中, 부부함께 가입 ‘사랑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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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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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보험사들이 잇따라 ‘사랑보험’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의 보도에 따르면 단순히 보험 수익자란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을 넘어선 ‘사랑보험’ 상품이 등장하며 젊은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랑보험’이란 법률혼 관계에 있는 부부가 하나의 보험에 가입해 함께 보험비를 내고 공동 피보험자로 등록돼 똑같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핑안생명(平安人壽)의 ‘스지퉁샹(世紀同祥)’, 타이캉생명(泰康人壽)의 가족보장상품 ‘아이자즈위에(愛家之約), 중더안롄(中德安聯)의 ’아름다운 결혼계획(美滿婚姻見證計劃)‘ 등 보험회사에서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불의의 사고 및 질병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 상품은 두 사람이 한 가지 보험에 공동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생명보험과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사랑보험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피보험자, 보험 수익자가 될 수 있고 가족이 늘어나더라도 추가로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며 보장면에서 매리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이 하나의 상품에만 가입하면 되기때문에 보험금, 기간, 납입비용이 기타 보험과 같을 경우 지출비용을 10~20% 절감할 수 있고,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부부 합의에 따라 계약 사항을 조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록 부부간의 사랑이나 애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에 효과적인 상품”이라며 “특히 경제력이 약한 젊은 부부들에게 있어 실용적인 재테크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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