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문회보(文匯報)는 13일 보도에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6월 말 3조 1,900억 달러를 돌파해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하였다고 중국중앙은행의 최신 통계자료를 인용, 보도하였다.
이와함께 중국 세관은 6월 무역흑자가 222억 달러를 기록하여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흑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18.2%가 줄어 449.3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외평기금은 지난 5월 3조9137억 위안을 기록, 작년보다 1조956억 위안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션인완궈(申銀萬國) 증권사의 리훼이용(李慧勇) 거시분석담당은 세계경제위기하에서도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역흑자가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원인이 되었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무역흑자의 꾸준한 증가로 외자가 유입되었고 동시에 이로인해 위안화가 평가절상의 압력을 받게 되어 외자 유입을 한 층 더 촉진하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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