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의 알파치노, 국내 첫 내한 확정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 갱스터 무비의 전설 ‘대부’에서 열연을 펼쳤던 명배우 알 파치노가 한국을 방문한다.

13일 국내 첫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광주광역시는 미국 K2EON과 지난 1월 설립한 한미합자법인 갬코(GAMCO, Gwangju Advanced Media Center)의 스튜디오 건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다음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며 이를 위해 알 파치노가 내한한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K2EON 대표이사인 토머스 스미스를 비롯, 600여명의 정-재계 인사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알 파치노는 ‘Al Pacino One Night Only’ 라는 타이틀로 90분 동안 축하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강한 의지와 세계 최고의 3D 기술을 보유한 K2EON의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한 1억 달러 규모의 합자법인 갬코는, 이미 총액 6억 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할리우드 영화 1200편의 3D 컨버팅 물량을 확보하며, 문화콘텐츠 업계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상태다.

‘아바타‘ 등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의 경우 후반 작업에만 1편당 3000억∼5000억 원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 후반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갬코는 관련 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고용 창출효과를 통해 연간 수조원의 경제적 혜택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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