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오는 15일부터 매월 2회 시청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키로 했다.
시는 매월 첫째와 셋째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을 휴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역 식당 업주들은 “공무원들 또한 사정도 어려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해줘 고맙다”며 시의 이같은 결정을 반겼다.
시 관계자는 “구내식당을 이용할 경우 훨씬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해 경제적으로 이득은 있지만,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무엇보다도 공무원들이 시민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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