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우수 中企 발굴·육성이 선진국 지름길"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13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선진국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 제2차 ‘KB 히든 스타(Hidden Star) 500’ 선정기업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히든 스타로 선정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히든 스타 500’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발전·육성시키기 위한 제도다.

이날 새로 선정된 기업은 신한다이아몬드공업, 휴맥스, 한국콜마, 화신, 신영, 코텍, 이라이콤, 이랜텍, 태웅, 루멘스, 뉴모텍, 이텍산업, 에스엔유프리시젼 등 34곳이다.

국민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업무제휴 협약기관인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협회, 삼성물산, 한국발명진흥회 등을 통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용보증기금 이용시 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우대 혜택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추가 기업을 선정해 연내 100개, 향후 3년간 500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