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W 도청 피해자 1만명 넘을 수도"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최근 해킹 파문으로 폐간한 영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NOTW)의 전화 도청 피해자가 1만명이 넘을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OTW의 도청사건 수사를 맞고 있는 런던경찰청의 수 에이커스 경무관은 하원 내무특별위원회에 출석, 피해자 3870명과 관련 유선전화 번호 5000개, 휴대전화 번호 4000개를 조사 중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전화 명의자뿐 아니라 메시지 발신자도 사생활 침해를 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NOTW의 도청 피해자가 최대 1만명이 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

지금까지 수사팀은 피해자 3870명 가운데 170명과 접촉해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런던경찰청은 '위팅 작전'으로 명명한 이번 수사에 2년 이상에 걸쳐 수백만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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