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려면 銀을 사라

  • 은 거래 열풍...폭락시 자금회수 우려감 고조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지난해부터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며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은이 거래 규모에서 금을 압도한데 이어 투자 상품이 속출하고 거래소 개설 붐이 일면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궈정취안왕(中國證券網)에 따르면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윈난(雲南), 광시(廣西), 후난(湖南), 장쑤(江蘇) 등지에서 은 거래소가 개설 됐거나 개설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기존의 상하이(上海)금거래소, 톈진(天津)귀금속거래소 등이 은 거래를 추가하고, 시중은행들은 금 투자상품과 똑같은 은 투자상품을 출시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은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은 거래규모가 거의 10배나 증가 했으며 은행의 은 투자 계좌 개설도 급증했다. 이처럼 실제로 은을 사거나 은행 등의 투자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면서 거래규모에서 은은 금을 앞서 귀금속 시장의 새로운 총아로 떠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제 은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묻지마 투자에 나섰던 각종 거래소들이 올 하반기에 유동성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중국의 은 유통 시스템이 불안정해 일단 은 투기 거품이 걷히고 나면 위험이 불보듯 뻔하다고 이들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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