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하나금융지주, 전주·대전·보해 저축은행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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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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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등 3개 저축은행의 입찰에 뛰어들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오후 5시까지 3개 저축은행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 두 곳이 LOI를 제출했다.

입찰 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계법령상 대주주요건을 충족하는 자로서,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두 회사는 모두 입찰 자격을 충족하는 데다 2곳의 경쟁자가 참여하면서 '유효경쟁' 요건도 충족됐다.

예보는 입찰자가 제안하는 인수 가격과 자산·부채 인수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부산저축은행은 일부 예금자들에 의한 점거농성이 지속되면서 매각 절차 진행이 어려워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향후 입찰 일정은 14일 매수자 실사를 개시하고 3주간 실사 끝에 8월 초, 입찰 실시 및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9월중 계약 이전 및 영업재개 등이 실시된다.

KB금융은 서민금융에 강한 측면을 들어 저축은행 영업에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으며 하나금융은 저축은행 인수로 영업망 확대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저축은행은 현재 총 19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서울 4곳 등 수도권에 8곳, 비수도권에 11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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