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무인경계시스템 설치·교대주기 단축 검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해병대가 무인경계시스템을 설치하고 교대주기도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3일 해병대는 일부 국회 국방위원에 대한 대면보고를 통해 “사단 경계작전 개념을 개선해 소(小)단위 분산 거점 방어체계로의 개선을 검토하겠다”면서 △과학화 경계시스템 설치 △기동타격대 운용개념 도입 등을 예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무인감시장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을 감시하는 체계다.

해병대는 또 경계작전 투입부대의 교대주기를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상황실 근무실태 확인을 위해 CCTV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국방위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이날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각군 총기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1월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기사고는 총 2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사고는 24건으로 총기 자살이 22건, 기타 2건이었고 안전사고의 경우 오발사고가 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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