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시점을 2009년 10월로 볼 때 1000만명 달성까지 1년5개월, 1500만명 달성까지 1년9개월이 걸린 셈이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780만명, KT 545만명, LG유플러스 210만명 등 총 1535만명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5200만명으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비율은 30%대다.
세 명중 한 명은 스마트폰을 쓰는 꼴.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1000만명, LG유플러스는 3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650만명이었던 목표 가입자를 800만명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통신사들의 목표치대로라면 연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0만명을 훌쩍 넘기게 된다.
이통사들은 올해 목표 가입자 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통사들의 스마트폰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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