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런민왕, 뉴욕 맨하튼 심장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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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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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인터넷판인 런민왕(人民網)이 미국 뉴욕 심장부에 입성하면서 향후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런민왕이 뉴욕 맨하튼 심장부에 위치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30층의 281㎡ 크기의 사무실을 임대해 지난 11일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향후 이 사무실은 런민왕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맨하튼 섬 5번가에 위치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뉴욕시의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미국의 패권을 상징하기도 한다.

따라서 런민왕이 이곳에 사무실을 낸 것은 런민왕이 북미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런민왕의 인지도를 대대적으로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지난 2009년 총 5억5000만 달러를 들여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 이후 대대적으로 해외 기업에 오피스를 임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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