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슈퍼레이스 헬로TV 클래스 경기 모습. (슈퍼레이스 제공) |
올 시즌 7라운드 중 4라운드가 지났지만 4개 클래스가 대부분 1위부터 3~4위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이라 흥미가 더해진다.
6200㏄ 스톡카가 나서는 최고 클래스 ‘헬로TV’에서는 김의수(CJ레이싱) 선수가 우승 없이 7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위 25점, 2위 20점, 3위 16점, 4위 12점, 5위 9점을 받는 승점제 방식 덕분이다. 김의수 선수는 1~3라운드에서 각각 3ㆍ2ㆍ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2승의 밤바 타쿠(시케인ㆍ71점) 선수와 안석원(CJ레이싱ㆍ60점) 선수도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특히 올 시즌 도입된 핸디캡 웨이트(우수 성적 선수 차체의 무게를 더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평준화 하는 방식)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의수ㆍ안석원ㆍ타쿠ㆍ반담 선수가 각각 80ㆍ70ㆍ50ㆍ30㎏을 차체에 얹는다.
총 18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네시스쿠페전의 우승 향방도 가늠하기 어렵다. 류시원ㆍ정연일(이하 EXR)ㆍ안석원(CJ레이싱) 선수가 각 라운드에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승점 순위는 고른 성적을 보인 유경욱(EXRㆍ69점)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정연일(58점)ㆍ다카유키 아오이(인제오토피아킥스ㆍ57점)ㆍ안석원(55점)이 간발의 차로 2~4위다.
신인선수들의 각축장인 넥센 N9000 클래스 역시 뚜렷한 강자가 없는 가운데 3라운드 우승자 주진완(DM레이싱) 선수가 72점으로 선두, 2라운드 우승자 최원제(EXR) 선수가 66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라운드에 불참하고도 52점으로 3위를 달리는 정회원(KT돔) 선수나 51점의 윤광수(EXR) 선수 등도 이번에 우승하면 단숨에 선두권에 오를 수 있다.
슈퍼2000 클래스만이 유일하게 일찌감치 승부가 가려졌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쉐보레팀의 이재우(91점) 선수와 김진표(76점) 선수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재우 선수는 개막전 2위를 제외하고 2~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슈퍼레이스는 관람객을 위해 F1 티켓 및 김치냉장고, 튜닝 휠 세트를 내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중 헬로TV 클래스는 케이블방송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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