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최고수위 중징계, 과도한 편집 욕심에…최성봉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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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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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N과 엠넷 ‘코리아 갓 탤런트’가 과도한 편집으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N과 엠넷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대해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는 방통위가 내린 최고수위의 제재 조치로 ‘코갓탤’ 출연자가 자신의 학력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게 했다.

또한 방송후 시청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아 사실관계를 왜곡시키고 논란을 키운 것에 대한 징계 조치다.

앞서 지난 달 4일 방송된 ‘코갓탤’에서 정규 성악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성장한 불우한 청년 ‘최성봉’이 탁월한 성악 실력을 뽐내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출연자의 학력을 알아 냈으며, 출연자는 마치 자신의 학력을 숨기고 출연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코갓탤’ 제작진은 뒤늦게 “최성봉이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초등학교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해 대전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은 사실이다”며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경제난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확인 결과 녹화과정에서 출연자가 예술고에 다녔다고 직접 말한 부분이 있었지만 방송사가 이를 삭제, 편집 방송해 시청자의 오해를 부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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