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오페라 ‘논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5 13: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임진란 진주성 싸움 중, 남강 푸른 물에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여인, 논개의 이야기가 오페라로 펼쳐진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2011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논개'는 현재 총 2500석 중에서 80%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오페라 페스티벌 관계자에 따르면 '논개'가 '2011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작품들 중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 오페라 ‘논개’는 임진란 진주성 싸움 중 남강 푸른 물에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여인 논개의 숭고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호남오페라단이 2006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한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2007년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재공연한 뒤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화적 존재였던 논개의 실체를 종합예술인 오페라로 형상화해 논개의 왜곡된 부분을 바르게 알리고, 우리말에 밀착된 레치타티보와 선율, 화성적 색채 그리고 정서까지도 토착화해 한국적 로 선보인다.

논개 역엔 소프라노 고은영,김희선,조혜경이 캐스팅 됐다. 장수현감 최경희 역엔 테너 김남두,이정원,이성식이 열연한다.

호남오페라단 측은 “오페라 ‘논개’는 논개의 숭고한 삶을 대형 오페라로 제작하되, 그 음악적 내용은 한국적 토착성을 수용해 제작했다”며 “앞으로 한국 오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정수 대본, 지성호 작곡의 창작오페라 ‘논개’는 모두 4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판소리가수, 성악가, 성악합창, 국악관현악기, 서양관현악기 등 동,서양의 음악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 '논개'는 15일 7시 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