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방통위, 취약계층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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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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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내년 말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앞두고 인천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천지역 취약 계층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원에 나섰다.

송영길 시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8월 부터 인천지역에서 시행되는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 시장은 “인천지역에 있는 약 8만2000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경제적․환경적인 이유로 방송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성공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지원 대상자들에게 디지털 컨버터 지급, TV구매 보조, 난시청 지역 노후 안테나 교체, 소출력 동일채널 중계기 설치 등 수신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자발적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TV수신료 면제가구 중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면서 아날로그 TV로 시청하는 가구다.

아울러 시는 취약계층 TV실태 조사, 동 주민센터 취약계층 지원신청 및 난시청 민원접수, 지역방송사, 반상회보, 홈페이지 등을 통한 디지털전환 홍보 등을 진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컨버터 지급 및 디지털TV 구매보조, 공공임대 주택을 비롯한 관내 주택의 수신환경 개선 및 난시청 해소 등을 담당한다.

취약계층 접수는 내달 1일부터 인천시내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며, 인터넷(행안부 민원24시 시스템)을 통한 접수도 병행한다.

지원신청자는 방문, 등기우편, 팩스전송 등을 통해 신청서 접수처에 지원신청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가구 내에 지원대상자가 다수인 경우에는 그 중 한명만 정부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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