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中방문 다이빙궈와 회담 예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5일 중국 선전을 방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갖는다고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너 대변인은 "이들은 공통의 관심사인 지역적 및 세계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 중국 내 인권문제,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최근 천빙더(陳炳德)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김관진 국방장관과의 회견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등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중국이 미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간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클린턴 장관은 이날 터키를 시작으로 홍콩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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