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15일 CJ그룹이 대한통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5일 금호아시아나항공 채권단 등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오늘 안에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매계약(SPA)를 체결하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거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CJ그룹은 인수대금의 10% 안팎의 수준에서 계약금을 지불한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법적으로 대한통운에 대한 실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빠르면 18일이후부터 실사를 진행 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통운 노조는 CJ그룹의 주식매매계약이 체결한 이후 실사에 나설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위원회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통운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CJ그룹의 실사를 전면 반대 하며 CJ그룹은 무엇보다 대한통운 인수를 통한 비젼과 고용승계에 대한 성의 있는 대안을 밝힐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며“CJ그룹 실사단의 본사 진입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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