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대만 휴대폰 업체 HTC와의 특허권 분쟁이 HTC의 항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HTC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HTC를 대상으로 제소한 특허권 위반 혐의 10건 가운데 2건이 특허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HTC 측 변호사 그레이스 레이는 ""HTC는 남은 2개의 특허권에 대해서도 ITC가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에 항소할 것"이라며 "HTC는 이 특허를 피해 일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고 말했다.
특허 침해 여부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6인으로 구성된 ITC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ITC 위원회가 판결을 확정하게 되면 ITC는 미국 내 HTC 일부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할 수 있게 된다.
HTC가 위반한 것으로 지목된 특허는 이메일과 문자에 사용되는 데이터 발견 기술·데이터 전송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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