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5mm의 비가 내린 인천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7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비가 국지적으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 인천 앞바다 승봉도에 가장 많은 94㎜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17일 오전까지 30∼70㎜의 비를 더 뿌린 뒤 물러날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서해상과 해안지역에 안개가 끼고 돌풍도 불 것이라고 인천기상대는 내다봤다.
인천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해안가나 하천의 저지대, 고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나 축대 붕괴, 산사태 등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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