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닐 워녹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자금이 125만 파운드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16일 워녹 감독은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주들은 캠벨 영입을 위해 125만 파운드(약 21억원)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나는 솔직히 캠벨 영입 후 더이상의 자금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나도 몇백만 파운드는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때문에 구단주들의 통보에 실망한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감독들이 돈을 원하지만 돈이 없다고 감독직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QPR은 지난 시즌에 챔피언쉽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철강왕 락시미 미탈을 비롯해 F1 회장인 버니 에클레스턴,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등 세계적인 재력가들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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