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의 동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알바로 도밍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은 예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16일 도밍게스는 스페인 일간지 'AS'와의 인터뷰에서 "아게로 때문에 많이 놀랐다"며 "우리는 그를 믿고 있었는데 그는 강하게 이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게로는 명백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며 "그는 이적에 전념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도밍게스는 "만약 아게로가 잔류를 한다면 우리는 그를 도와줘야 하지만 그가 만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면 그건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아틀레티코 팬들은 그가 레알의 유니폼을 입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선언했다. 그는 더 큰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스페인의 두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그의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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