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3라운드 경기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65·70·64)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에 나선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1타 뒤져 D J 트라한(미국) 등 세 명과 함께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날씨가 좋지 않아 2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강성훈은 2, 3라운드 36개홀을 이날 하루에 마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2타(버디4 보기2)를 줄인 강성훈은 이어진 3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나 잡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를 몰아쳤다. 강성훈은 이로써 올시즌 이글 12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투어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강성훈은 지난주 존디어클래식에서 공동 1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시즌 상금랭킹 166위인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를 경우 내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125위내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김비오(21·넥슨)는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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