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1년 2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5.2원이다. 이는 2007년 4분기(3.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4.3원으로 지난해 3분기 5.1원, 4분기 6.2원, 지난 1분기 4.6보다 낮았다.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0%로 지난해 3분기(0.43%)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달러화(0.28%), 태국 바트화(0.20%), 일본 엔화(0.30%) 등 주요 아시아통화 중에서는 변동성이 높았다.
한은은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은 유로지역 국가채무위기 재부각,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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