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사진=sidusHQ] |
이상엽은 믿음직하고 듬직한 '철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극중 주인공 송유현(박유천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였던 철진은 초반에는 시원시원하면서도 쾌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후반부터는 진지한 모습과 함께 유현의 오른팔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면모를 선보였다.
이렇게 이상엽은 '미스 리플리'를 통해 지적이고 진지한 모습은 물론, 다정함과 든든함, 서글서글함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상엽은 "벌써 종영이라는 게 아쉽기도 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도 대본을 들고 촬영장에 나가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며 "'미스 리플리'에서 함께했던 배우, 스태프 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도 크다. 그래도 '마이더스'에 이어서 곧바로 '미스 리플리'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뻤고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은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 '대왕세종', 시트콤 '코끼리',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6년째 연애 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1월 제대 후 SBS '마이더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그리고 MBC '미스 리플리'까지 세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상엽과 함께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 김정태 등 배우들의 열연과 매회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화제가 되었던 '미스 리플리'는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