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외국인 배당금 1조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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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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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KBㆍ신한ㆍ우리ㆍ하나)가 외국인에 지급하는 배당금이 1조2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은 4대 금융지주의 2011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9조8120억원 수준으로 올해 순이익 가운데 24%를 배당한다고 예상하면 총 2조3500억원이 주주에게 지급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인 1조245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정부가 최대주주인 우리금융(21.80%)을 제외하면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모두 60%를 웃돈다. 하나금융이 65.57%로 가장 높고, KB금융(63.32%), 신한금융(61.2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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