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농식품부, 12개 시ㆍ군사업 연계 운영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그동안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 등의 이름으로 중첩 추진돼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높았던 농어촌 산업정책이 양 부처간 공조체제로 본격 운영되게 됐다.

지경부와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양 부처간 농어촌산업정책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속조치로 전국 12개 시ㆍ군에서 수립해 제출한 부처별 재정사업 연계협력 시행계획을 검토 승인, 내달부터 본격 시행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12개 시군의 연계협력사업은 금산(인삼), 진안(홍삼), 고창(복분자), 나주(천연염색), 순천(갈대), 의성(마늘), 영천(천연염색.이상 승인), 보은(대추), 완도(전복), 산청(한방), 거창(석재), 남해(마늘.이하 조건부 승인) 등이다.

양 부처는 올해 하반기에 12개 시군별 연계협력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해 승인된 계획내용의 이행을 독려할 방침이며 내년 이후 시행예정인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간 중첩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해 조정ㆍ연계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권평오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양부처 사업간 중첩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재정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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