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7월은 징후고속철수난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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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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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헌규 기자)중국의 올해 7월은 징후(베이징 상하이간 고속철도) 고속철에 있어 잔인한 달이 되고 있다.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개통한 고속철이 하루가 멀다하고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인민왕은 18일 국무원의 각 소관부처별로 7월 중반 보름간 최대 여론몰이를 한 사건을 국내외 매체와 인터넷 블로거 웨이보(중국 트위터) 등에 다뤄진 기사 건수로 분석한 결과, 철도부 소관의 징후 고속철 고장 기사가 관심도에 있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관심이 높은 사항은 중국 지방정부들이 채무를 과소 책정했다고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주장한데 대해 중국 심계서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사건이 꼽혔다.

또한 관용차 출장비 접대비 등 관료사회의 소위 '3공(公)'경비에 대한 발표, 재정부의 소관 사항으로서 개인 근로소득세 면세점을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인상한 뒤 납세인이 8400만명에서 2400만명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초미의 관심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국내총생산(GDP)성장률과 고정자산 투자,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농업부 소관의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 등이 세간의 주요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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