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공구 이용한 자동차 레이싱 대회 열어

  • 17일 한국대표 선발전… 9월 中서 亞 대회 참가

17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한국 본선’ 참가자들이 출전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로버트보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 주말 공구를 이용한 자동차가 레이싱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는 17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한국 본선’을 열고 9월 중국서 열리는 아시아 대회 대표를 선발했다.

이 레이싱 대회의 특징은 보쉬의 리튬이온 충전 공구를 동력으로 활용한 자작 자동차가 출전한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예선에서는 전국 104개 고교ㆍ대학생 팀이 직접 만든 차량으로 참가, 이날 치러진 본선 12팀을 선발한 바 있다.

방식은 총길이 840m의 트랙을 가장 빨리 완주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우승은 82초09를 기록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정보공학부 ‘자연인 팀’이 차지했다. 이는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36.9㎞에 해당한다. 2위는 96초59를 기록한 한양대 기계공학과 ‘Nothing Better’ 팀이 차지했다.

이 두 팀은 오는 9월 중국에서 한국ㆍ중국ㆍ필리핀ㆍ태국ㆍ말레이시아 5개국 결선 참가 팀과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회사는 이날 상위 6위까지 6팀과 디자인상 1팀 등 총 7개 팀에 대해 시상했다.

대회를 주최한 회사 관계자는 “9월에 있을 5개국 결선에서도 훌륭한 성과로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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