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재무적 투자자"라고 설명하고 "우리금융에 투자한다면 사모펀드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를 파트너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우리금융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MBK파트너스와 보고펀드, 티스톤파트너스 등 모두 3곳이다.
사모펀드 측은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국민연금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이다. 최근 세계 6대 연기금인 캐나다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에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어 공단의 투자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금융계에서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금융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난 여론이 높은 사모펀드에 매각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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