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불가리아를 향해 루마니아 중부 브라소브 카운티를 출발한 화물열차가 국경 부근인 기우르기우역에 정차한 후에야 열차에 실렸던 컨테이너 4개가 사라진 것이 발견됐다. 이들 컨테이너에는 종류가 알려지지 않은 미사일 기폭장치 64개가 있었다.
기우르기우역에서 일하는 철도운송회사 CFR 직원들은 도난당한 컨테이너를 덮고 있던 가리개가 훼손돼 있었으며 이 열차가 앞서 세 곳에서 정차한 바 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군 검찰은 자세한 사고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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