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신규 상장 이후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최근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다”며 “필수 소비재 대장주로서 매력적인 주식가치와 하반기 이후 이익모멘텀 회복은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여 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6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5%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했지만 초저가 상품 축소에 따른 판매 마진 개선과 판관비 통제 등에 따라 이마트 영업이익률은 8.7%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 활동과 리뉴얼 점포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손익 개선 정도는 성과급 지급 규모에 따라 달리지겠지만 판매 마진 회복으로 이익 성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내외로 추정되지만 가격 협상력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 강도가 예상을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중국 이마트사업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가시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적자 점포 매각 등 손익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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