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높은 원가부담으로 부진한 2분기 실적" <한화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당분간 주가의 모멘텀이 없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을 시장전망치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3000원에서 2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조정영업이익 242억원·순이익 2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대비 소맥과 팜유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출원가가 상승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록 연구원은 "3분기 조정영업이익 178억원·순이익 23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호전될 것"이라며 "2010년 3분기 매출 감소와 판관비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부진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업이익 개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면판매 단가는 정체돼 있으나 원·부재료비가 상승해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라면가격 인상을 기대했으나 정부의 물가정책을 감안해 4분기나 내년으로 인상시기가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