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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관, 내달 31일까지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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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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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제주세관(세관장 정병태)은 내달 31일까지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세관은 마약·총기류 등 사회 안전저해물품 및 국민건강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세관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 기간 동안 호화쇼핑지역 출발항공편과 면세점고액구매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강화기간 동안 여행자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관은 검사강화기간 중 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 빈번여행자 등을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해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반가족이나 동행자명의로 고가명품을 대리반입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고, 모든 여행자가 면세범위 등을 지켜 건전한 해외여행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휴대품검사 강화와 더불어 대다수의 선량한 여행자의 원활한 통관을 위해 휴대품통관관련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여행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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