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808억원, 영업이익으로 54.7% 증가한 105억원, 순이익으로 58.9%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런 가파른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최보근 연구원은 “2011년 예상 실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4.7% 증가한 1599억원, 영업이익은 43.5% 증가한 254억원, 순이익은 48.1% 증가한 259억워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주가기준은 이머징마켓 성장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전의 배경은 신규 직영점과 딜러를 늘린 것과 현대차 신차 모델이 도입된 점, 남부지역 소득 증대에 따른 차량 판매량 증가 그리고 내년 11월 아셈(ASEM)회의 개최에 따른 외국자본유입이 시작되면서 차량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익성 높은 신차 매출 비중 확대 효과는 상장 이후 증가한 판관비용 증가와 직영 쇼룸에 대한 투자로 늘어난 감가상각비에 의해 반감된 상황으로 향후 고정비 상승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인구 700만명의 라오스 시장을 기점으로 인구 7000만명의 미얀마, 1400만명의 캄보디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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