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만물상?…장아찌 호박씨 등 상장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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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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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링 자차이’ 장아찌 업체 상장 첫날 191% 급등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장아찌와 호박씨, 그리고 트럼프 카드 생산업체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최근 자차이(<木+窄>菜, 중국식 장아찌), 과쯔(瓜子, 호박씨 등을 말려 볶은 것), 대추, 햄, 트럼프 카드 생산 등을 비롯한 특이한 분야의 업체들이 잇따라 증시에 상장하거나 상장을 추진 중라고 19일 보도했다.

‘자짜이계’ 업체 중 중소판에 상장한 푸링(涪陵)자차이는 상장 첫날 주가가 191% 급등했으며 덕분에 이 회사 저우빈취안(周斌全) 회장의 몸값도 순식간에 2억 2500만위안(한화 약 370억원)까지 치솟았다.

과쯔 업계에서는 차차(洽洽)과쯔가 업계 최초로 과감하게 주식 상장에 도전, 성공했다.

그러나 차차에게는 푸링같은 ‘운’은 뒤따르지 않았다.
상장 첫날 주가가 발행가 40위안 대비 4.5% 하락하면서 자자과쯔 설립자인 천셴바오(陳先保)의 몸값도 9160만위안 감소했다.

트럼프 카드 생산 업체인 야오지푸커(姚記撲克)도 18일 증시 상장에 착수했다.

이 밖에 중국 최대의 사우나 설비 업체인 상러진(桑樂金)도 18일 기업공개(IPO) 신청을 했다.

상러진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주당 16위안에 2050만주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총 주식이 8175만주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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