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1만명 이상 감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9 1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체 인력의 15%…멕시코 공장 매각도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실적악화로 고전해온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비용절감을 위해 최대 1만1500명을 감원한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스코는 이날 6500명을 해고하고, 조기퇴직 신청을 받아 2100명을 더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지난 2분기 말 시스코의 전체 인력이 7만3408명이었던 만큼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인력의 15%에 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어 시스코는 멕시코 후아레즈에 있는 공장도 대만 폭스콘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공장의 인력 5000명도 줄이게 됐다.

앞서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인력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도 시스코가 최대 1만명의 인력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스코는 인력 감축에 따른 세전 구조조정 비용은 수 분기에 걸쳐 13억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