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0% 할인된 가격으로 고등어 공급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장마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폭등한 고등어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 중인 냉동고등어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비축분 408t을 30~65% 인하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농·수협과 대형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며, 전국 19개 도매시장에도 일정물량을 풀기로 했다.

또 노르웨이 연안에서 잡힌 고등어를 항공편을 통해 얼리지 않고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본, 중국 등에서도 고등어를 수입해 대형유통점 등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입업체가 할당관세로 수입한 고등어를 장기 보관하는 사례가 있어 할당관세 수입 고등어에 판매의무기간을 부여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연근해산 고등어 주 어획시기인 다음 달이 지나도록 어획이 부진하면 연말까지 이 같은 조치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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