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전광역시 대사동 대전풀뿌리시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분수경제 대전토론회’에 참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단일화를 이뤘던 경험을 살려 이제 통합을 위해 좀더 책임있게 나설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연대가 지지부진한 데 조바심이 난다. 말들은 많지만 공감대가 전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일 큰 정당이니 이상론에만 매달리지 말고 확실한 경로를 가지고 현실을 반영하면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벌, 대기업, 부자가 잘되면 물이 흘러내려 서민들도 잘살 수 있다는 ‘낙수경제’의 논리로 3년을 해왔는 데 부익부 빈익빈만 키웠다"며 "서민,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경제 성장의 원천과 동력으로 삼아 그 힘이 아래서 위로 솟구치게 하는 ‘분수(噴水) 경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재벌개혁,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지방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 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병석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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