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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편적 복지 양극화 심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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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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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야당이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는 양극화 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 양극화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데 계층 간 격차를 줄이려면 어려운 분들에게 좀 더 선택적으로 충분한 복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양극화 문제를 그대로 두고 보편적 복지로 가면 양극화 문제는 더 심화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되 지금은 선택적 복지를 통해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더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증권사의 선정방식과 전관예우 행태, 사적 주식거래를 포함한 모든 부적절 행위, 대체 투자 프로세스 관련 행위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조금 연장해서라도 근본적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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