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오작동 사과…AS비상체제 가동

  • 공식 블로그 사과문 게재…"불편 끼쳐 죄송"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www.samsungtomorrow.com)에 글을 게시하고 "더운 날씨에 일부 에어컨의 오작동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동작을 수행하는 마이컴의 입력신호판에서 발생한 노이즈 때문에 생긴 이번 문제는 제어판이 안정적으로 신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지난 2주 남짓 동안 전체 대상중 76%에 대한 서비스를 완료했고, 나머지도 빠른 시간 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콜센터(1588-3366)로 접수하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상반기 국내에 판매된 멀티에어컨 15평형 제품 중 AF계열 4개 모델 6만대에 대해 오작동 문제에 대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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