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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A번, 221A번, 221-1C번, 222A번 좌석버스노선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새벽 시간에 인천시 서구 당하동·검암동 지역과 중구 영종도 운서역(인천국제공항철도)을 잇는 좌석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청 건설교통국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새벽 시각에만 한 방향으로 운행하는 202A번, 221A번, 221-1C번, 222A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네 노선은 모두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좌석버스(성인현금요금 기준 2500원)노선이다. 영풍운수 차고지(인천시 서구 금곡동)을 출발해 ▲당하동 탑스빌 아파트 ▲검암중 ▲공촌4거리 ▲서부공단 정류장만 정차 후 곧바로 운서역까지 운행하는 형태로, 이 노선은 영종도 내에서 운행하는 202번, 221번, 221-1번, 222번 노선의 차량으로 운행된다.
202번, 221번, 221-1번, 222번 노선은 서구 금곡동에 차고지가 있는 영풍운수가 운행하는 버스노선으로, 이제껏 네 노선 다 공차로 금곡동~영종도 구간을 이동해 왔다.
이번 202A번, 221A번, 221-1C번, 222A번 노선 신설은 차고지와 영종도 사이의 30㎞(편도 기준)에 달하는 공차이동 구간에 승객을 받으며 이동한다는 의미다.
다만 새벽 시각대의 '차고지→영종도' 이동과 달리 야간 시각대의 '영종도→차고지' 이동은 202번, 221번, 221-1번, 222번 노선의 운행 종료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시행을 보류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노선 신설에 따라 새벽 시각에 서구 지역에서 영종도로 이동할 승객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가 기대된다. 현재 서구 당하·검암·공촌 지역과 영종도를 잇는 308번 노선의 경우 첫차 시간이 5시 30분(공촌사거리 기준) 이후로 해당 시각 전에 이동하려는 사람들은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만 했다.
더불어 운서역~인천국제공항 구간은 223번 노선이 새벽 5시 20분부터 10~15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이라, '당하·검암·공촌→인천국제공항' 새벽 시각 이동도 버스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변경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운행사인 영풍운수(032-568-5551) 또는 인천광역시 버스정책과(032-440-3953)로 전화 문의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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