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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25일 대통령특사로 남미 3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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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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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오는 25일부터 12일에 걸쳐 페루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3개국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다.
 
 이 전 부의장은 첫 방문국인 페루에서 오는 28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양국간의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만큼 양국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두번째 방문국인 볼리비아에서는 자원 외교의 실질적 소득이 있을 전망이다.
 
 이 전 부의장측 관계자는 “이번 볼리비아 방문에서는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한 진전된 합의가 있을 것”이라며 “리튬 2차전지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볼리비아에는 첨단산업 소재인 리튬 매장량이 풍부해 지난 5월 방문 당시 리튬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전해질 등 부품소재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 만나 리튬 자체 생산은 볼리비아측이 맡되, 부품소재와 산업화 부분은 우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쪽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로 방문하는 에콰도르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두 차례, 올해 5월에 남미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김성태 주광덕 의원과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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