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개방화장실 보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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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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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 관내 설치된 일부 개방화장실 운영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2014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방화장실 정비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 군.구에 따르면, 최근 자치행정모니터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점 개방화장실에 대한 운영.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구별로 총 76개 중점 개방화장실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우수한 청결상태를 보인 화장실은 42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27개 화장실의 청결상태는 보통이었고, 나머지 7개 화장실의 청결상태는 엉망이었다.

더구나 이 화장실들이 모두 중점 개방화장실이었음에도 불구, 4곳(중구 1곳, 남구 1곳, 부평구 2곳)은 폐쇄돼 있는 상태였다.

인천 군.구는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적정 거리에 설치하고, 24시간 개방 가능한 시설위주로 중점개방화장실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부평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화장실은 집의 얼굴이라고 한다. 국제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청결관리 측면에서 좀 더 신경써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구 관계자는 “대로변에 다양한 형태로 설치된 안내표지판의 위치, 규격, 모양, 안내 내용 등을 통일된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하고, 소극적 개방참여 업소 등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바닥 타일이나 문고리가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없이 방치하고 있는 화장실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보수비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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