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1호 日기업 상장폐지 위기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국내상장 1호 일본기업인 네프로아이티가 2년만에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프로아이티는 지난 5일 경영권을 양수한 만다린웨스트의 부사장인 박모씨가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증거금 149억원을 횡령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3월말 기준 자기자본의 2.8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횡령은 소액공모가 느슨한 규율을 적용받고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다린웨스트는 네프로아이티의 기존 최대주주인 네프로재팬으로부터 주식 160만주와 경영권을 양수받기로 한 국내 금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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