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9일 2분기 순이익이 10억9000만달러(주당 1.85달러)로 집계돼 작년 동기 6억1300만달러(주당 78센트)보다 77%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매출은 7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줄어들었으며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주당 순이익 2.30달러, 매출 81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치 못한 수치다.
분기순익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 데에는 채권거래 관련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금융상품 거래관련 수입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채권과 통화, 상품거래 관련 수입은 55%나 감소한 1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거시경제의 어려움 때문에 2분기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웠다”면서 “가격과 시장 유동성의 급변에 대처하느라 일부 사업부문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