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네트웍스 대주주 "차입담보 특수관계인과 함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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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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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평판디스플레이(FPD)업체 NCB네트웍스 최대주주가 종전 공시에서 차입담보가 보유지분을 초과한 것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포함됐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내용을 추가한 주식보유상황 공시를 내놨다. ▶ 7월 19일자 17면 보도

이 회사 최대주주 에이치비콥은 NCB네트웍스 보통주 377만주ㆍ신주인수권 774만주를 합쳐 28.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비콥은 19일 주식보유상황 공시에서 3월31일 하나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한 NCB네트웍스 보통주 467만주에는 특수관계인 문흥렬 에이치비콥 회장 지분 90만주가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비콥은 직전 공시에서 하나은행 차입담보 467만주를 단독으로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467만주는 에이치비콥에서 보유한 보통주 377만주 전량보다 23.87% 많은 물량이다.

에이치비콥은 또 NCB네트웍스 관계자를 통해 지난 5~6월 주식보유상황 공시에서 해당 계약내용을 누락한 이유에 대해 금감원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NCB네트웍스 관계자는 "금감원에 문의한 결과 계약을 체결 또는 해지한 시점에만 공시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아 5~6월 공시에서 주식담보대출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주 입장에서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주식담보대출 내용을 해지 전까지 기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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