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김수현 신작 '천일의 약속' 출연 확정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인 배우 김래원이 소집해제를 앞두고 복귀작이 확정됐다.

20일 소속사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남자 주인공으로 김래원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가의 주목을 받아온 작품으로, 김래원은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만에 김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김래원이 맡은 배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서연(수애)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지형’이란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 출연 확정과 관련해 김래원은 “3년만의 복귀작이라 부담이 컸다”면서 “‘천일의 약속’은 내게 후회 없는 선택이다.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08년 드라마 ‘식객’을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래원은 다음 달 소집해제된다.

‘천일의 약속’은 오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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