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호우 피해복구 위해 2100억원 자금 지원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이 지역별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 논산시 성동면 일대의 피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와 침수된 수박 및 넝쿨 제거를 시작으로 전국의 농협 임직원 2000여명이 지역별로 본격적인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피해복구 지원 대책으로 조합을 통한 재해자금 1000억원과 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규대출과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약 2100억원의 피해복구 지원자금을 긴급 투입하고 피해지역의 농산물 팔아주기와 재해보험금의 신속한 지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피해지역 농산물 출하 및 판매확대 ▲예비묘공급 및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한 출하조절 ▲농기계수리 센터 순회봉사와 복구자재 공급 ▲무인헬기 방제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금 신속지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한 농협 최원병 회장은 "농업인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을 통한 재해자금 지원 등 농협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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