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내 생애 첫 번째 무대 vol.2’ 공개 오디션을 오는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내 생애 첫 번째 무대 vol.2’에 대한 주인공 선발 과정으로, 오디션을 통해 ‘제2의 김승일’을 찾게된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30여명의 지원자가 기량을 겨룬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를 노래해 전국의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야식배달부 김승일이 지난 4월 ‘내 생에 첫 무대’의 첫 주인공으로 무대를 장식 한 후 두 번째 기획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주부, 학생, 일반 직장인들 뿐 아니라 새터민, 조선족, 70세가 넘은 어르신까지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참가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측은 “이들 가운데는 뒤늦게 성학을 전공하는 만학도이거나, 성악과 재학 중 뜻밖의 병마로 꿈을 접어야 했던 지원자, 75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성악에 대한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 오디션 합격한 경력을 지닌 참가자까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먼저 2~3명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8~9월 중 약 15회 가량의 전문가 레슨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실제 공연 무대인 ‘내 생에 첫 번째 무대 vol.2’를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습과 더불어 주인공들이 변화하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영상에 담에 공연당일 객석과 함께 히스토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이 접었던 꿈의 나래를 펼치는 기회를 얻고, 더 큰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