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원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강기정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김상희 예결위원 등이 22일 오후 도청에서 김두관 지사, 경남도 실ㆍ국장들과 201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도가 국비를 요청한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예정지역도 둘러보고 사업계획 보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단체장이 당 소속인 7곳과 야권단일후보가 당선된 경남, 제주 등 9개 시ㆍ도를 모두 방문해 정책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히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당 지도부가 움직이는 협의회 모양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충남도를 먼저 찾아 안희정 도지사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원 위원장과 강 의원 등이 참석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야권의 차기 지도자로 분류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출신이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 야권 단일후보 자격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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